티스토리 뷰
오늘은 김칫속 양념용 김장육수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래 끓이지 않아도 충분히 구수하고 깔끔하게 육수 뽑는 비법을 알려드겠습니다.
재료
사과 1개, 양파 1개, 무 300g, 다시마 20g, 대파 흰부분 5 뿌리(220g), 디포리 10마리, 황태머리 5개, 건표고버섯 50g
재료손질
이번 김장육수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각 재료들의 액기스를 빠르고 맑게 뽑을 수 있도록 모두 얇게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오래 끓이면 재료들이 뭉개져서 육수가 텁텁하며 김치맛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재료를 썰어줍니다. 사과는 씨를 발라내고 과즙이 빨리 우러날 수 있도록 8등분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육수용 배보다 사과가 좋으며, 배는 김칫소 양념으로 시원함과 단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 적합합니다. 양파와 무 역시 채즙이 빨리 우러나도록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흰 부분만 사용합니다. (파란 부분은 진액이 나와 맑은 육수를 만들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육수 만들기
냄비에 생수 4리터를 붓고 준비된 재료를 넣어준 후 강불에 끓여줍니다.
진하고 구수한 김장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황태머리와 디포리가 꼭 필요합니다. 육수맛에 따라 김장김치의 맛이 좌우되니 꼭 넣어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꺼내줍니다. 아깝다고 너무 오래 끊이면 쓴맛과 끈끈한 액으로 탁해지기 쉽습니다.
다시마를 꺼내고 중불로 낮추어 30분 더 끓여주고 불을 끕니다. 깔끔한 육수를 위해서는 끊이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끓여진 육수는 불을 끄자마자 바로 채에 걸러줍니다. 역시 맑은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는 김장 당일날 만들면 복잡할 수 있으니 미리 만들어서 냉장, 냉동 보관 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7일 이내에는 냉장, 이후는 냉동보관을 권장합니다.
이상 깔끔하고 구수한 김장김치용 육수 만들기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