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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 먹으면 대장암 발생 확률을 높이는데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음식들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무려 30%나 올려버린다고 합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대장암이란?
중앙 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총 247,952건의 암이 발생했습니다. 그중 대장암은 27,877건으로 전체의 11.2%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남성의 암 중에서는 4위, 여자는 여성의 암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는 6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4.0%, 50대가 20.3%의 순이었습니다.
대장암은 가장 높은 유전성을 갖는 암 중 하나인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런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대장암 발생 위험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전은 25%, 환경이 75%를 차지합니다.
특히, 고지방, 저섬유질,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거나,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의 식생활 습관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걸리는 암 중 하나입니다. 대장 내피세포에서 시작해서 주로 대장의 내벽을 침범하고 더 나아가 주변 조직으로 확산됩니다. 최종적으로는 림프절과 간, 폐 등 원격 장기로 전이됩니다. 특히 대장암은 특별한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2. 대장암 예방을 위한 좋은 음식
먼저 대장암을 예방하는 음식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음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섬유입니다. 과일이나 야채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장암을 예방해 주는데 사실상 사람은 식이섬유를 분해해서 흡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이 먹어봐야 다 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식이섬유가 중요하다고요?
이렇게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식이섬유가 바로 장운동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변비를 예방해 주고 또 설사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 특징
수분이 너무 많아서 흡수되지 않는 경우에 식이섬유가 수분을 흡착해서 변을 굳게 만들어 줍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또 음식 중에 있는 중금속이나 노폐물도 식이섬유가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여러모로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분이고 이런 작용들 때문에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래서 대장의 염증성 반응을 차단하고 대장암을 예방해 주는 것입니다.
■ 식이섬유 대표 식품
식이섬유는 과일이나 야채에 풍부합니다. 그러나 과일이나 야채 먹는 것이 귀찮으시면 건강보조식품으로 구입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차전자피, 다시마환, 썬화이버, 후코이단, 황금탕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차전자피 성질이 좀 강해서 한꺼번에 많이 드시면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다시마환은 중간정도의 성질이고요. 썬화이버가 가장 부드럽습니다. 오늘부터 식이섬유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대장암 환자분들이 많이 먹는 건강식품 중에 후코이단도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해조류의 주요 성분인데 그중 갈조류인 미역, 다시마, 모즈쿠 등에 들어있는 미끈미끈한 성분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입니다. 1913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기린 교수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현재 후코이단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혈압 저하 적용, 항바이러스 작용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한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2015년 국제학술지인 Biomolecules & Therapeutics에 ‘해조류의 후코이단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후코이단이 대장암세포의 생존능력을 떨어뜨리고 확산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후코이단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전이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고 뿐만 아니라 종양의 실질적인 크기를 줄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한약 처방 중에 황금탕이라고 있는데 황금과 백작약, 감초, 대추를 배합한 처방입니다. 이 처방이 원래 설사, 구토, 장경련, 발열 등에 사용되는 것인데 대장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항암제 치료 시 함께 복용하면 항암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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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장암에 치명적인 나쁜 음식
■ 첫 번째 - 육류와 가공육
우리가 흔히 먹는 삼겹살이나 소고기와 같은 색이 붉은 고기나 스팸, 소시지, 핫바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들 가공식품들은 대장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2015년에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 붉은고기를 2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한번 이하의 고기를 먹는 사람에 비해서 일주일에 대 여섯 번 고기를 먹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무려 84%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가공육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친 육류를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 단백질, 지방 등의 함량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분홍색 또는 빨간색의 육류, 즉 붉은고기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지방 함량이 높은 것과 함께 육류의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N-니트로소화합물 등이 대장암 발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N-니트로소화합물이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서 암세포를 키우게 됩니다.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고기를 즐기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확률이 3~4배가량 높아진다고 합니다.
■ 두 번째 - 탄 음식
나트륨은 위암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이고 유방암의 원인이 되기 합니다. 그런데 소금 섭취량과 대장암은 큰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 탄 음식이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고기를 구울 때 불에 닿아 검게 탄 부분에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합니다. 새까맣게 탄 고기를 소금에 꼭 찍어서 술과 함께 반주로 드시는 경우에 대장암세포를 마구 찍어내는 것과 같다는 사실 알고 계셔야 하겠습니다.
■ 세 번째 - 알코올(술)
하루에 알코올 10g 즉, 맥주 1캔, 소주 1잔 반 정도 분량을 매일 마신다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10% 정도 높아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아지고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발암물질로 작용합니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인 ICO의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소비는 새로운 대장암을 일으키는 전체 발생 건수 중에 약 20%의 비율에 대한 원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식도암, 간암, 구강암, 인후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루 한 잔의 술도 매일 마시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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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예방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미 걸리고 난 뒤의 치료는 몹시 힘들어집니다. 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당분 섭취도 줄이시는 것이 좋고 담배와 인스턴트 음식도 피하셔야 하고 스트레스도 좋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쌓이지 않게 취미생활 꾸준히 하시고,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도록 운동도 열심히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좋은 음식도 많이 챙겨드세요. 여러분 모두 암 걱정 없는 건강한 인생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